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루팡 3세 GREEN VS RED (문단 편집) == 평가 및 내용의 해석 == 루팡 3세 40 주년 기념작이라 그런지 뭔가 분위기부터 상당히 다른데, 사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내용의 해석이 복잡하고 평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작품. 기존의 루팡 3세와 이질적인 요소도 해당되지만 거기에 사회 비판과 사토리 세대로 분류되는 청년들의 갈등 요소 및 암울한 현실을 살고 있는 성인들의 주제를 혼잡하게 섞어놓기도 해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걸 담아내니 난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이 작품의 테마는 40주년 기념으로 정리할겸 루팡 3세라는 캐릭터에 대한 철학적인 해석과 자유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루팡 3세는 항상 자유를 바라보고 있다는 이를 통한 시청자들의 갈망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만들 수 있는 주제라 보면 된다. 물론 상당히 잘 만든 작품이긴 한데 짧은 시간 안에 담기는 산만하고 힘든 부분이 많았던지라 덜 다듬어진 느낌이 강해 명작이라고 부르기는 어렵고 수작으로 견주기엔 이해하기 힘든 작품성을 가지고 있다. 루팡 3세 애니메이션을 전부 봐온 팬들 위주로 만든 서비스적인 작품이라 팬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가득한데, 평상시 루팡 3세를 재밌게 감상했던 일반인 팬들도 이 작품을 감상했더니 주제가 영 심오한 탓에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게 되었다. 사실 기존의 루팡 3세를 재밌게 봐온 시청자들도 처음 이 내용을 보고 무엇을 전하고 싶은지 이해가 안가하는건 동감하는 부분이다. 이는 내용 자체가 40주년 기념작인지라 루팡 3세 미디어 믹스를 통달한 오타쿠 팬을 노리고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가짜 루팡은 시리즈 전체의 루팡을 전제로 하고 있고 그동안 등장했던 루팡은 전부 가짜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기도 한다. 본 작품에서 루팡은 존재가 아닌 개념으로 묘사된다. 즉 작중에서 오리지널로 묘사되는 루팡 3세는 등장하기는 하지만, 루팡은 루팡이라는 사람의 존재로서 성립되는게 아닌 그건 '''누군가의 판단하에 루팡 3세를 결정할 수 있다'''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주제만 놓고 보면 철학적이고 파격적인 시도를 해놨지만 루팡 3세의 플롯으로 보려하니 어딘가 미완성으로 만들어진듯한 완성도를 보여주는데, 주제와는 별개로 내용이 깔끔하지 못하고 불친절해 재미 요소가 자리잡지 못하면서도 내용이 너무 진지하고 루팡 3세라는 작품으로서의 즐거움이 별로 남아있지 않아서 재미없다는 평들도 제법 많다. 정작 진짜로 묘사된 루팡 또한 작품 속 세계관에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듯한 묘사를 두더니 막판에서는 누가 진짜 루팡이 되었는지 가려진체로 완결이 난다.[* 물론 가려진채로 나왔지만 팬들의 추측으로는 이번 루팡이 신형이라는 언급과 머리를 뒤로 넘기는 장면등으로 야스오가 이겼을거라는 추측이 많지만 이 또한 이 작품이 전하는 내용과 해석에는 별로 상관이 없는 주제다.] [[루팡 3세 안녕, 사랑스런 루팡이여|루팡 3세 2기 마지막 화]]에서도 비슷하게 써먹은 소재이지만 이는 감독의 비하인드 스토리로만 알 수 있는 부분으로 내용 자체도 그리 심오하게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지만 본 작품의 주인공은 루팡 3세가 아니고 야마다라는 오리지널 캐릭터를 도입했기 때문에 대부분 어정쩡하다는 느낌이 강하고 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에 내용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은 것이다. 이 작품의 내용을 이해하려면 그동안 방영해온 루팡 3세 시리즈를 알고 보는게 좋다. 본 작품에 출연한 가짜 루팡은 시리즈 전체의 오마주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재미를 찾아볼수가 있다. 루팡은 자유를 상징하는 존재로 묘사되고 있어 세계 각지에 많은 인물이 루팡 3세로 변장하고 루팡이 되고 있다는 것이 전반부의 내용이다.[* 유키코가 베니아의 노인과 인터뷰씬에서 베니아는 루팡에 관해 설명을 하며 "그는 자유 그 자체이며, 고민이나 고통은 루팡에게 어울리지 않으며, 언제나 잘 나가고 쿨한 남자다. 적어도 루팡이 된 후엔 말이지''' 라고 말을 전해주는 장면이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가짜 루팡이 세계 각지에 돌아다닌다는 내용이지만 중반부 이전까지 진짜 루팡은 등장하지 않고 야마다(그린 루팡)라는 등장인물이 작 중 지겐과 함께하고 있는 모습으로 나오고 있다.[* 지겐은 원래부터 그린 루팡이 진짜가 아님을 알고 있는 듯한 간접적인 암시를 한다.] 여기서 야마다의 작중 행적까지 서사에 비중을 차지하다 보니 대부분 여기서 루팡 3세의 활극과 모험담같은 이야기를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은지 의문을 갖게 만들고 있다. 중반부에 진짜로 보이는 듯한 레드 루팡[* 작중 초반에 등장한 베니야 노인 점장=변장을 한 오리지널 루팡이라는 묘사가 있다. 왜 굳이 노인으로 변장했는지는 불명이지만 가짜 루팡이 세계에 난동을 부리는 와중에 혼자 은둔 생활을 하며 정체를 숨기며 관중을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평상시 루팡을 생각하면 범죄자 신분을 숨기기 위해 노인으로 변장하는건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이 등장하는데 지겐과 고에몽은 오랜만이라며 반기지만 동시에 "루팡이 누가되든 함께하면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존재라며 누가 진짜가 되든 상관없다."며 평상시의 루팡을 여기는 동료애와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즉 이 작품의 주인공인 '''야스오(가짜 루팡)는 진짜 루팡이든 가짜 루팡이든 그가 앞으로 루팡 3세를 대변하는 인물이 되어도 상관이 없다.'''라는 이야기의 주제이자 핵심이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해석도 존재하지만 동시에 군국주의 및 사회 비판적인 메세지도 다루고 있다. "일본 사회는 국민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닌 나라를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는 비판적인 메세지가 담겨 있고 일본의 청년 실업 및 사회에 독립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의 비판적인 해석 또한 존재한다. 어린 시절 영화와 만화등을 동경했던 천진난만한 어린애들이 정작 어른이 되어 살아가니 부질없고 암울한 현실만 존재한다.[* 작중 등장하는 가짜 루팡들은 어딘가 나사가 빠지고 모두 철부지 없는 젊은 남성들로 묘사되고 있는데, 처음에 그린 자켓인 야마다 또한 칼리오스트로의 성을 매번 시청하는 듯한 묘사를 한다. 일종의 팬서비스 장면이지만 생각없이 허상 속 인물에 빠져 사는 사람을 빗대서 표현한 장면이라는 해석을 담고있는 편.]는 메세지도 담고 있어서 일본 사회와 자유를 갈망하는 사회 청년들의 밀접한 연관을 두고 있는 작품이다. 아이들은 주변 어른인 야마나카씨한테 나쁜 짓을 안 하면 좋은 어른이 될 수 있다고 가르침을 받아왔지만, 정작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되고 결국 이들은 언젠가 험난한 인생을 살고 있는 모든 청년들의 미래를 암시하고 있다. 작중에 등장하는 진짜 루팡은 그린 자켓인 야스오를 시험하고 가능성이 있는 존재로 묘사하며 마지막에 주인공 자리를 물러주는 듯한 암시를 하는 한편으론 누가 진짜 루팡이 되었는지는 작중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루팡을 제외한 주역 4인방들도 작품마다 성격 및 디자인의 차이가 많았지만 본작에서는 모두 동일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즉 루팡만이 내용의 시나리오에 가짜라는 해석을 두고있어 시리즈 전체의 오마주를 두고 있는 반면 그동안 많은 작품들에 출연한 루팡들은 진짜여도 가짜여도 상관 없는 듯한 암시를 하고 있는데, 이 작품은 옴니버스로 보든 어떻게 보든 상관이 없으니 시청자들이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게 놔둔 것으로 보인다.[* 이런 내용은 그동안 루팡 3세가 감독 및 제작진과 스폰서가 바뀌면서 디자인과 성격등이 많이 차이를 보여도 모두 하나인 루팡 3세라는 점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루팡 3세는 감독마다 재해석을 많이 두고 있는 점 때문에 가능한 스토리라 보면 된다.] 반면에 루팡 3세의 성우진들과 맴버들의 세대 교체를 나타낸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여기서 출연한 야스오와 그의 애인인 유키코는 루팡 3세와 미네 후지코의 초대 성우인 야마다 야스오와 니카이도 유키코의 이름에서 따왔는데, 그들은 초대 루팡 패밀리인 오리지널 루팡 3세와 미네 후지코의 손자 손녀라는 가설이 돌고 있다. 여기서 루팡 3세 맴버들이 현실 세계의 인간들처럼 똑같이 나이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 를 바탕으로 구성된 현대의 루팡이라는 풀이를 할 수 있다. 루팡 3세 시리즈도 시간이 지나면 나이를 먹고 세대를 교체하면 이미 루팡은 노년에 은퇴를 할 나이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지만 본 작에서는 여전히 계속 3세가 시대를 돌고 있는 작품의 모순점과 루팡이 유명해지면서 가짜 루팡이 현 시대에 돌아다니고 있다는 주제를 담고있지만 사실은 현실 시간대처럼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해석이 존재한다. '''한편으로는 진짜 루팡 3세는 오래전에 활동한 시절부터 지금까지 사실은 나이를 먹고 세대 교체를 해서 지금은 베니아 노인으로 변장해 후계자를 만들어서 계속해서 과거의 본인들을 다른 인물들로 대체해서 이어나가고 있다는 설정이 이 작품의 이야기라는것이다.''' 즉 기존에 등장했던 현 시점의 진짜인 레드 자켓의 루팡(쿠리타 칸이치)과 미네 후지코(마스야마 에이코)도 과거의 본인들이 아닌 다른 인물들이 이미 대체하여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전개로 해석할 수 있다. 지겐과 제니가타의 언급으로도 시대의 흐름을 묘사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들은 세대 교체를 하지 않은 변함없는 동일인물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성우진들도 동일한데, 지겐 다이스케의 성우진인 코바야시 키요시와 제니가타 경부의 나야 고로 역시 2008년 기준으로 오랫동안 담당 성우를 유지하고 있었다.]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은 묘사까지 존재하고 있다. 지겐은 리볼버를 40년 이상 만졌다는 언급을 하는 장면이 있고, 제니가타 경부 또한 63세의 노년인 카타야마보다 5살 연상이 되어있는 점 등. 캐릭터들이 점점 시대에 따라 성우진들과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 설정을 반영하기도 했다. 이렇듯 뭔가 기존의 루팡 3세와 비교했을때 이질적인 시나리오로 이루어져 있지만 루팡 3세의 핵심인 보물찾기 요소도 첨가되어있긴 하다. 아이스 큐브라는 보물이 이 작품의 메인 아이템이자 중요한 요소. [[오시이판 루팡 3세|정작 아이스 큐브는 핵 덩어리에 불과했으며]], 평화를 위해 살아가는 인간이 있는 반면, 공포로 사회를 장악하는 군국주의 사회의 어두움을 그려나가고 있다. 또한 작중에서 거대 로봇이 등장하는데[* 루팡을 동경하는 잉여인간과 그와 관련된 박사의 작품. 철부지 없는 어린아이의 내적 심리가 폭주되어 사회에 들어내는 듯한 분위기를 띠고 있다.], 도중에 난대없이 나타나는 감이 많지만 SF 테마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던 루팡을 생각하면 그냥 지루함을 줄여주기 위한 일종의 서비스 씬이라고 보면 될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